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아침은 채식으로 먹기, 잠실에서 봄 산책 <묘사서울, 베이커리 블레어>

내가 좋아하는 공간들

by Evy's Room 2023. 3. 30. 10:36

본문

반응형

 
 
#1
날이 따듯해졌다. 
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자마자
따릉이를 타고 서점에 갔다. 
서점 앞 꽃집에서 꽃을 사고,
보고 싶은 책을 사서 자전거에 싣고
돌아올 때의 기분이란.


 
.
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,
나이가 들수록 꽃이 예뻐보여서일까 봄이 좋다.
서점에서 사온 책은 장진아 저서의

「Nice Morning, 조그맣고 수수한 계획의 시작」
첫 페이지에 나온 시금치 들깨 두부 밥(?)을 바로 만들어 먹었다. 

내 식대로 발사믹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조금 추가했고 치즈는 뺐다.

그래서일까 아마 다른 사람이 먹었으면 이상한 맛이라고 했을 맛.
나한테는 맛있었다. 

 
.
책을 사 오는 길에 들렀던 카페는 묘사서울. 
잠실에서 요즘 유명한 까페라고는 하지만 처음 가봤다. 
평일 낮에 가야 한적하게 햇살이 들어오는 그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. 

 
 
#2
요즘은 정말 평온한 나날이다.
무지에서 봄에 쓸 베게 커버를 사고,
레몬 케이크를 구워먹었다. 
오므라이스도 해먹고, 남자친구가 사다준
비싸고 유명하다는 맛집 카이막을 먹었다. 
유명하다는 카이막은 맛은 있었지만 다음번엔 크림치즈에 꿀 넣고 내가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. 

 
.
집 근처에 유명하다는 빵집에도 들렀다.
베이커리 블레어 (Bakery Blair) 
https://litt.ly/bakeryblair

 

베이커리 블레어

BOUTIQUE PATISSERIE ღ 🏠 459, Baekjegobu

litt.ly

캐주얼무드의 패밀리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는데,
주말에는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다.

평일 낮에 카페에서 라떼를 마셔보고 싶다.
이 날은 빵만 테이크아웃.

삼각김밥 머핀이랑 바게트를 샀다. 
워낙 바게트 순이인 나는 결국 또 바게트가 맛있었다.

 
 
.
항상 마지막은 어떻게 끝내야할지 잘 모르겠다.
우리 마리 토끼귀로 끝!

반응형

관련글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