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동 에스프레소 바 <리사르 커피>에서 서서 마시기, 미쉐린 맛집 <멘텐>에서 탄탄멘 먹기
#1 날이 풀리자마자 또 남산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싶어졌다. 냉큼 남자친구를 끌고 명동으로 갔다. 항상 걸어올라 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걸어올라갈까 하다가 치마를 입고 와서 버스를 탔다. 리라학교 쪽 순환버스 회차 장소에서 타면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기 때문에 버스도 좋아하는 편이다.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왔는데, 버스 줄만 적어도 200명은 서있는 것 같았다. 우린 20분만에 남산도서관으로 걸어 내려왔다.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탓에 케이블카도 못 타봤지만, 우린 이게 더 좋다. . 내려오자마자 남자친구를 끌고 에스프레소 바에 갔다.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. 마감 시간이 30분 남아서 서둘렀다. 오후 6:30분에 마감하니 일찍 가야할 것 같다. 저녁시간에 은은한 조명에 둘러쌓여서 크림 에스프레소를 마..
내가 좋아하는 공간들
2023. 3. 30. 11:04